같이 살던 여성 성매매 강요한 또래 20대 여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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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을 키우며 함께 살던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이 여성의 딸에게도 아동학대 방임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상습아동학대, 성매매강요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2년간 함께 살던 동거녀 B 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가로 받은 1억여 원을 직접 관리하며 일부를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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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는 이미 재판중 으로 무기징역 구형
부산=김기현 기자
어린 딸을 키우며 함께 살던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이 여성의 딸에게도 아동학대 방임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상습아동학대, 성매매강요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2년간 함께 살던 동거녀 B 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가로 받은 1억여 원을 직접 관리하며 일부를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나이대로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경북에 살던 B 씨는 가정불화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어린 딸과 함께 부산에 있는 A 씨 집으로 거처를 옮겨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당시 4살이던 B 씨 딸이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으로 숨지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B 씨 딸은 숨질 당시 심각한 시각 상실과 영양결핍을 겪고 있었다.
B 씨는 현재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최근 검찰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경찰은 함께 살던 A 씨 역시 아동 학대를 방임한 것은 물론 사망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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