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클린스만 감독, "새로운 시작 기대…2연전 많은 공부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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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문수축구경기장)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3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클린스만 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상당히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되는 2연전이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전술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가져가긴 어렵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면서 추구하는 스타일을 입히겠다. 이전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 시절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계속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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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파주] 강동훈 기자 =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상당히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되는 2연전이 될 것"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문수축구경기장)과 28일 우루과이전(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3월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집결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소집은 지난달 말 새롭게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막을 내린 후 3개월여 만에 치러지는 A매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정대로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합류가 늦어진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파 일부를 제외하고 19명의 선수가 파주 NFC에 모인 가운데,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대다수 선수가 주말에 일정을 소화한 만큼 이날은 강도 높은 훈련보다는 컨디션과 체력 회복 훈련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클린스만 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상당히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되는 2연전이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전술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가져가긴 어렵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면서 추구하는 스타일을 입히겠다. 이전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 시절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계속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부임 후 보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K리그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바쁘게 움직인 클린스만 감독은 "두 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관전해서 지켜봤고, 나머지 경기들도 챙겨봤다. 흥미로웠고, 팬분들이 상당히 열정적이었다고 느꼈다"며 "아직은 익숙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문화를 배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데뷔전을 치른다. 2연전 동안 무엇을 집중적으로 볼 계획인지에 대해 묻자 "모든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당장 전술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선수 개개인 성향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겠다. 그 이후에 어떻게 팀을 구성할 지 생각하겠다. 오늘과 내일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기를 하고 와서 강도 높은 훈련은 어렵다.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 장점 중 하나가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오면서 사람의 생각과 심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내일 훈련을 오전 시간으로 앞당겼다. 이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는 없다. 제가 독일 사람이라 일을 빨리 하고 오후에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다"며 "오전에 훈련을 진행한 후 코치진들과 회의를 나누면서 오후에 또 추가적인 훈련이나 부분 전술 훈련 등을 할 수도 있다. 오후에 훈련을 안 하면 선수들과 커피 한 잔의 여유도 가질 수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이 당장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선수들과 짧은 미팅을 하는 동안 그 부분을 강조했다. 또 즐겁게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아야 한다. 그래야 긍정적으로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즐거워 하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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