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평화 연구자단체 "역사상 최악의 외교참사‥박진 탄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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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등 18개 외교·평화 분야 연구자단체, 교수단체와 국회의원들이 오늘 낮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고, 대법원 확정 판결을 부정해 삼권분립을 파괴했다며, 주무장관인 박진 외교장관을 탄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국회는 이번 외교참사의 주무장관인 박진 외교장관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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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등 18개 외교·평화 분야 연구자단체, 교수단체와 국회의원들이 오늘 낮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고, 대법원 확정 판결을 부정해 삼권분립을 파괴했다며, 주무장관인 박진 외교장관을 탄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외교참사"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절대 이익을 양보했지만, 하나의 실익도 얻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굴욕적 대일외교의 이면에는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일체화하려는 목표가 존재한다"며 "이번의 대승리에 만족한 일본은 한미연합사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라고 요구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강제동원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지난 6일 발표한 배상 해법을 당장 철회하고,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일본 가해기업이 책임을 이행하도록 촉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회는 이번 외교참사의 주무장관인 박진 외교장관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회견에 참석한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잘못된 해법으로 한일관계가 기울어지고, 신뢰할 수 없는 일본과 안보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한미일 군사협력의 정당성을 자유에서 찾지만, 국가가 폭력을 행사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자유라는 가치는 함께 갈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578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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