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으면 여러분도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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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카메라나 대단한 촬영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김해와 창원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우준 사진작가의 개인전 '아이폰으로 담는 세상'이 이달 말일까지 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처럼 이번 사진전을 구성한 작품들은 모두 정 작가의 개인 아이폰으로만 촬영·편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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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비싼 카메라나 대단한 촬영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김해와 창원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우준 사진작가의 개인전 ‘아이폰으로 담는 세상’이 이달 말일까지 김해 진영역철도박물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처럼 이번 사진전을 구성한 작품들은 모두 정 작가의 개인 아이폰으로만 촬영·편집한 것이다. DSRL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는 상징성을 나타내고자 모두 세로 형식의 사진만 전시됐다.
정 작가는 우도와 일본 등을 여행하거나 김해공항·경남도청 등을 지나며 촬영한 사진, 풍경 사진, 갈매기·고양이 등 동물 사진 등 약 60여 점을 통해 일상과 특별한 순간들을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그는 “시간은 항상 미래로, 반드시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되돌릴 수 없다. 이 시간을 찰나의 순간에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사진’이다”라며 “아이폰 사진 속에 담겨 있는 나의 기억과 추억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 또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이런 멋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시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정 작가는 현재 ‘시간이 멈춘 사진관’ 메인 작가, ‘GXD 익스트림 스튜디오’ 부대표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만나다’ 아카이빙 사진전 개최, ‘7인의 경남 청년 아티스트 사진전’ 참가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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