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핵심 수비수' 김영권 "4대3 아닌 4대0 만드는게 수비수의 의무"

박찬준 2023. 3. 20.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대3보다 4대0 스코어 만들겠다."

국내파 13명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승규(알샤밥)가 파주NFC에 가장 먼저 입소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골이 많이 나는 4대3 스코어를 선호한다고 했다.

그는 수비수 답게 "골을 안 먹고 4골 넣으면 가장 좋은 것 같다. 4대3 보다는 4대0 경기를 만드는게 수비수의 의무"라고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4대3보다 4대0 스코어 만들겠다."

김영권(울산)의 다짐이었다. 클린스만호가 새로운 출항을 시작했다. 20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A대표팀이 소집됐다. 이번 소집은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이 선수들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소집 첫 날에는 25명 중 19명이 들어왔다. 국내파 13명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승규(알샤밥)가 파주NFC에 가장 먼저 입소했다. 6월 전역을 앞둔 권창훈(김천)은 유일하게 군복을 입고 합류했다. 선수들은 스폰서 초청으로 파주NFC에 온 일부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소집길을 함께 했다.

김영권은 훈련 전 공식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워낙 유명하시고 경험이 많은만큼, 과연 어떤 축구를 보여주실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감독님을 믿어줘야 한다. 하나가 된다면 감독님이 말씀하신 아시안컵 우승이 못 넘을 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골이 많이 나는 4대3 스코어를 선호한다고 했다. 그는 수비수 답게 "골을 안 먹고 4골 넣으면 가장 좋은 것 같다. 4대3 보다는 4대0 경기를 만드는게 수비수의 의무"라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