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장사 잘했네" 2월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가장 높은 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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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1.48%포인트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1.46%포인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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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1.48%포인트로 집계됐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수치로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은행 19곳의 예대금리차를 월별로 공시하기 시작했다.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이자마진(이익)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7월 은행권 예대금리차가 첫 공시된 이후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한 은행일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 현상이 일어나자 같은 해 8월 통계부터는 일부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가 따로 공시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1.46%포인트)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리은행(1.46%포인트), 하나은행(1.32%포인트), 신한은행(1.06%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월 말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해 특히 전세대출금리의 경우 전월보다 1%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며 "신용대출과 단기성 예금의 비중이 커지면서 예대금리차 축소 효과가 줄었으며 현재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최저 수준이고 2월 말과 3월 중순 이뤄진 가계대출 금리 추가 인하는 3월 예대금리차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개 은행 전체로 보면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6.48%포인트에 이르렀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4.90%포인트로 최대였고 케이뱅크(2.04%포인트)와 카카오뱅크(1.15%포인트)가 그 뒤를 이었다.
가계대출을 비롯해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곳은 5대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1.91%포인트)으로 나타났다.
이어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1.81%포인트씩이었고 KB국민은행(1.76%포인트), 신한은행(1.40%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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