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2023. 3.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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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046만원의 대상포진 백신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상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15~20만원의 비용이 드는 대상포진 백신을 주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사업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줘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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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 상위계층이다.

접종 인원은 지난해 접종자와 질환자를 제외한 1119명(수정·517명, 중원·358명, 분당·244명)을 예상한다.

이를 위해 시는 5046만원의 대상포진 백신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상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15~20만원의 비용이 드는 대상포진 백신을 주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성남시 3개 구 보건소(수정·중원·분당) 예방접종실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오전 접종을 권고한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에 한 번만 맞으면 항체가 형성돼 발병률을 30% 정도까지 낮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사업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줘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시는 2021년 7009명, 지난해 2707명의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을 했다.

스포츠동아(성남)|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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