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첫 소집' 클린스만 감독 "한국축구 공부하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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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최대 목표는 한국 축구를 알아가는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K리그 경기장에는 두 번 갔지만 TV로 거의 모든 경기를 다 봤다. 익숙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반이라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스스로 노력해 배워갈 것"이라며 한국 축구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익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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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20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선수들을 만나 3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많은 공부가 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K리그 경기장에는 두 번 갔지만 TV로 거의 모든 경기를 다 봤다. 익숙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반이라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스스로 노력해 배워갈 것”이라며 한국 축구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익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제 막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만큼 한국 축구 스타일과 선수들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무엇보다 선수 개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 지도자는 선수의 모든 면을 본다. 지금 당장 전술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성향을 관찰해야 한다. 앞으로 모든 훈련이 중요하다. 오늘과 내일은 클럽에서 경기를 뛰고 온 선수들이 많아 제대로 훈련하기 어렵다.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파악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다. 4년 넘게 전임 감독과 함께 경쟁력을 갖췄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당장 큰 변화를 가져가기는 어렵다. 단계를 밟아 제 스타일을 입히려고 한다. 물론 지속성도 중요하다”라며 “제 장점 중 하나가 다양한 사람의 생각과 심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 방향성을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대표팀의 최대 목표는 다음해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팀은 목표를 설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단 아시안컵이 우리 앞에 있는 가장 큰 대회다. 더불어 즐거워야 한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긍정적인 팀이 되길 바란다”라며 즐거움 속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1일부터 오전 훈련을 메인 훈련으로 설정했다. 오후에 주력 훈련에 임했던 전임 사령탑과는 다른 변화다. 그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아무래도 제가 독일 사람이라 일을 빨리 하고 오후에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다”라며 “오후에는 부분 전술 훈련을 할 수도 있다. 변화는 있을 수 있다. 훈련을 안 한다면 선수들과 커피를 하며 여유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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