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방향만? 구리·남양주방향도…2개 市 강변북로 지하화 공동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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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를 기준으로 한 강변북로 서측의 지하화를 위해 경기도 내 관련 지자체들이 힘을 모은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강변북로 한남대교부터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공동으로 건의하며, 건의 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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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남대교를 기준으로 한 강변북로 서측의 지하화를 위해 경기도 내 관련 지자체들이 힘을 모은다.
경기 남양주시는 20일 시청 여유당에서 구리시와 ‘강변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 한남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강변북로 한남대교부터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공동으로 건의하며, 건의 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지자체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상급 기관의 ‘국가도로망종합계획’과 ‘국가 도로건설 관리계획’ 등에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를 시작으로 한남대교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청계산 분기점까지를 지하화 하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따른 강변북로 서측에 대한 지하화를 위해 마련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재 강변북로에 대한 지하화 도로 건설 사업이 고양시에서 한남대교 인근으로 국한된 만큼 서측의 남양주·구리 방향에 대한 지하화도 동반돼야 한다”며 “왕숙 3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을 고려하면 강변북로 지하화는 주요 도시 간 연계성 강화 및 소외된 지역의 접근성 제고,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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