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첫 포수 마스크’ 양의지, 클래스는 어디 안 가네 [수원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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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마친 뒤 생애 2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양의지(36)는 NC 다이노스를 떠나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돌아왔다.
두산은 4+2년 총액 152억 원의 거액으로 현역 최고 포수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20일 KT 위즈와 수원 시범경기(2-8 패)는 양의지가 두산 복귀 후 포수 마스크를 쓴 첫 공식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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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T 위즈와 수원 시범경기(2-8 패)는 양의지가 두산 복귀 후 포수 마스크를 쓴 첫 공식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주전 포수를 맡았던 까닭에 피로가 남아있을 법했지만,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대타로 출전해 타격감각을 확인한 뒤 이튿날 곧장 마스크를 썼다.
올 시즌 에이스로 활약해줘야 할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호흡이 체크포인트였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양의지가) 더 쉬었으면 좋겠는데”라면서도 “팀에서 가장 구위가 좋은 알칸타라와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자 마스크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WBC에서 홈런 2개를 쳐내는 등 한껏 끌어올린 타격감은 그대로였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양의지와 호흡을 맞춘 알칸타라는 1-1로 맞선 5회말 이상호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팔꿈치 부위를 맞고 교체될 때까지 최고구속 152㎞의 빠른 공(36개)과 스플리터(15개), 슬라이더(14개), 커브, 체인지업(이상 1개) 등 총 67구(스트라이크 42개)를 던지며 4.1이닝 4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으로선 알칸타라가 큰 부상이 아님을 확인한 뒤에야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알칸타라는) 투구수를 채우고 예정대로 교체했다”며 “타구에 맞은 부위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수원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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