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65% “한-일 회담 긍정적”…기시다 지지율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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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들은 한-일 간 핵심 현안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방적으로 양보한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신문> 은 20일 앞선 사흘 간 실시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01명) 결과, 응답자의 65%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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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들은 한-일 간 핵심 현안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방적으로 양보한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신문>은 20일 앞선 사흘 간 실시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01명) 결과, 응답자의 65%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부정 평가는 24%에 그쳤다. <아사히신문>도 18~19일 여론조사(응답자 1304명)결과, 긍정 의견이 63%로 부정 의견(21%)을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한-일 두 나라가 오랫동안 해법을 찾지 못한 문제에 대해 일본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쪽으로 해법이 마련된 현실이 여론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도 올랐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선 40%로 한 달 전보다 5%포인트나 상승했고,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42%로 1%포인트 올랐다.
다만 일본 국민 60% 가까이는 한-일 관계가 앞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유지했다. 한-일 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선 응답자의 61%, <아사히신문>에서도 57%가 ‘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일본 피고기업의 사과·배상이 빠진 강제동원 피해자 양보안과 관련해 한국의 반대 여론이 높은데다, 한-일 사이에 해결해야 다른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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