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김연경, 프로배구 6라운드 남녀 MVP 선정

흥국생명의 김연경.뉴시스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와 흥국생명의 공격수 김연경이 프로배구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한선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1표를 획득해 팀 동료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7표)를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31표 중 14표를 받아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6표)를 제쳤다.

한선수는 2022∼2023 정규시즌 6라운드에서 세트당 11.15개의 세트에 성공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한선수는 대한항공의 6라운드 5승과 정규리그 1위 등극에 공헌했다. 한선수는 2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라운드 MVP를 받았다.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김연경은 이번 시즌 1라운드, 3라운드, 5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4차례 MVP를 휩쓸었다. KOVO는 라운드 MVP에게 상금 200만 원을 준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