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 시즌 첫 톱10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3. 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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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 챔피언십 공동 7위

최경주(53)가 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첫 톱10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의 뉴포트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호그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앞서 치른 3개 대회 중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친 엘스는 13언더파 200타를 만들며 역전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3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본 그는 우승 상금으로 30만달러를 받았다. 양용은(51)은 6언더파 207타 공동 31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가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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