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구 찾아 신공항·산단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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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대구시청을 방문, 홍준표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20일) 대구시를 방문,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 방안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원 장관은 이날 홍준표 시장과 환담한 자리에서 최근 발표된 미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아 지역 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원 장관은 "지난 번 (국가첨단산업벨트 추진 계획) 발표 때 대통령 지시도 있었지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히 해야 한다. 예비타당성조사로 보면 15개월 이상 걸리는데 신속히 해서 10개월 이내로 실무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구가) 전국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1번 주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월 중 대구경북신공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광역도로 및 철도 등 공항 연계 교통망도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노력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법안 통과 이후 조속한 사업시행자 지정,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중앙고속도로 확장,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및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 등을 건의했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대구굴기의 핵심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또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는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중심 회사들로만 채우려한다"면서 "이미 상당수의 기업과 미리 접촉했고 앵커기업들이 다수 들어오기로 했기 때문에 (여타 산업단지에 비해서도) 상당히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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