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나'선거구 재선거, 국민의힘·무소속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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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5일 치뤄지는 경북 포항시의회의원 나(청하·신광·송라·기계·기북·죽장) 선거구 재선거는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 간 2파전으로 확정됐다.
포항시북구선관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나선거구 재선거 후보자 마감 결과 국민의힘(기호 2번)에서 김상백(53) 전 김정재 국회의원실 정책특보가, 무소속(기호 4번)에서 이상도(49) 현 청하면 향토청년회 회장이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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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기호 2번 김상백 후보
무소속 기호 4번 이상도 후보 '팽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오는 4월 5일 치뤄지는 경북 포항시의회의원 나(청하·신광·송라·기계·기북·죽장) 선거구 재선거는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 간 2파전으로 확정됐다.
포항시북구선관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나선거구 재선거 후보자 마감 결과 국민의힘(기호 2번)에서 김상백(53) 전 김정재 국회의원실 정책특보가, 무소속(기호 4번)에서 이상도(49) 현 청하면 향토청년회 회장이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의힘 기호 2번 김상백 후보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원회에서 후보자 도덕성과 유권자 신뢰도, 지역여론, 당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포항시의회의원 재선거 나선거구 공직후보자로 추천받았다.
김상백 후보는 “지역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지역의 일을 해결하는 만능일꾼으로 다양한 복지지원 서비스를 통해 살기좋은 6개면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최근 청하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건립과 관련 “주민의 뜻에 따라 청하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건립에 대해 앞장서 반대한다”며 “당선되면 신포항지역(청하·신광·송라) 주민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하초, 청하중, 포항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생명의숲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실 정책특보와 국민의힘 포항북당협 농림축산자문위 부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경북선대위 포항북 유세단장을 지냈다.
무소속 기호 4번 이상도 후보는 "지역에서 태어나 50년 동안 농촌에서 살았고 무엇보다 직업 농사를 지어본 당사자가 농어민의 어려움을 잘 대변할 수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자신은 농민 대변자이자 행복 우체부"라고 출마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지역별 맞춤형 농작물 재배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별 특화사업도 추진해 농어민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며 "농업 특수성을 고려한 계절근로자제 도입을 유관 기관과 적극적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관계인구 창출을 위한 명예주민제도 도입해 정주인구 증가에도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지자체 여성 농업인 육성, 지원 조직 설치를 경상북도와 포항시에 건의해 여성 농업인들의 권익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며 "농촌 유해 시설 난립 방지 대책도 주민들과 함께 마련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 살 수 있는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도 후보는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어려워하는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수 많은 농민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젊은 인재들이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이 한 몸 던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랑하며 사람사는 맛을 전달하는 '행복 우체부' 이상도가 되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청하초, 청하중, 포항수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청하면 향토청년회장과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이번 재선거 본 투표는 오는 4월 5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3월 31일, 4월 1일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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