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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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설악산 국립공원에 신규 케이블카 설치를 조건부 허가한 속에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논의도 재점화되는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아직은 1도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광주환경운동 연합 등 환경단체는 "케이블카 사업이 무등산 국립공원의 난개발과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다"며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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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설악산 국립공원에 신규 케이블카 설치를 조건부 허가한 속에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논의도 재점화되는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아직은 1도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광주 일부 단체는 최근 "무등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고 광주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케이블카 조속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광주환경운동 연합 등 환경단체는 "케이블카 사업이 무등산 국립공원의 난개발과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다"며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시장은 20일 기자들과 차담회 자리에서 "무등산 정상에 있는 방공포대 이전과 정상 복원이 우선이다"고 밝혀 아직은 케이블카 설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청 주변에서는 "강 시장이 56년 동안 접근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리는데 당분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아니겠냐?"면서 "무등산을 자주 오르는 강 시장이 앞으로 찬반 논란이 있는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여부에 대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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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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