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4월 9일 개최… 코로나 이후 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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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질 예정이어서 국내 대표 마라톤 건각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2020년부터 확산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대회를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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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군산시에 따르면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다음 달 9일 오전 7시30분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국내 엘리트와 국내외 마스터스 풀코스, 10㎞, 5㎞ 코스로 나눠 열린다. 3종목 모두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근대 역사문화 중심 도시를 돌거나 금강호를 따라 질주하는 코스로 설계됐다.
대회에는 국내 엘리트 선수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50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질 예정이어서 국내 대표 마라톤 건각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지구환경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포츠를 실천하는 행사로 치른다. ‘Yes eco’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대회장 등 대회시설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는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분리수거 동참하기 등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메달과 트로피, 기념 티셔츠 등도 재활용 가능한 물품과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환경경영시스템이 있는 기업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친환경 스포츠대회로 진행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원활한 경기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많은 선수와 동호인들이 건강을 챙기고 좋은 추억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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