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국비 반영률 여전히 '저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0년을 맞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국비 반영률이 낮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3년도 제1회 광주시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연차별 실시계획 예산은 1조45억원이었으나 실제 반영된 국비는 22%인 2천192억원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올해 20년을 맞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국비 반영률이 낮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3년도 제1회 광주시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연차별 실시계획 예산은 1조45억원이었으나 실제 반영된 국비는 22%인 2천192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79억원이 반영돼 실시계획 예산 99억원의 80%가 반영된 것을 제외하고 50%를 밑돌았다.
2021년에는 412억원이 반영돼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실제 반영률은 28%로 저조했다.
박필순(더불어민주당·광산 3) 의원은 "연차별 실시계획 대비 국비 반영률이 현저히 낮고, 소규모 사업이 너무 많아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그동안 추진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를 강하게 추동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문화체육관광실 독자적으로 큰 사업 발굴에 한계가 있다"며 "여러 실·국들의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사업발굴단'을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약 사업으로 2004년 착수했다.
특별법에 근거해 올해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법 개정으로 5년 연장됐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