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창단..."럭비 인기, 저변 확대 기여"
'읏맨 럭비단' 최우선 목표...“대중에게 럭비 알리기”
OK 금융그룹이 국내에서 비인지 스포츠인 럭비를 인지 스포츠로 도약시키기 위해 ‘읏맨 럭비단’을 창단하고 본격 활동을 알렸습니다.
OK 금융그룹은 오늘(20일) “서울 ENA 스위트호텔 컨벤션홀에서 ‘OK 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20일) 창단식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 심상돈 대표이사, 정삼흥 광주시럭비협회장 등을 비롯해 읏맨 럭비단 선수 및 코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읏맨'은 '읏'을 왼쪽으로 돌려보면 영어 OK가 된다는 점에서 고안한 OK금융그룹의 마스코트입니다.
최윤 OK 금융그룹 회장은 창단사에서 “일하는 럭비선수, 일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라는 읏맨 럭비단의 모토를 언급하며 “이번 럭비단 창단은 선수들의 꿈을 지켜주고 열악한 한국 럭비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럭비 종목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읏맨 럭비단은 28명의 한국인 선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 외국인 용병 4명을 포함해 총 32명의 선수로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낮에는 직장인으로 각자의 과업을 수행하고 퇴근 후나 주말에는 럭비선수로 활동합니다.
전남 광주를 연고지로 정한 읏맨 럭비단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구단주로, 오영길 감독과 안드레진 코치를 초대 지도자로 선임했습니다.
오영길 감독은 영화 ‘60만번의 트라이’의 실제 주인공입니다.
이 영화는 재일교포로 구성된 일본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럭비부 학생들이 일본 럭비 전국대회 ‘하나노조’에 참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당시 오 감독은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럭비부를 이끌고 2009년과 2010년, 이렇게 2년 연속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한편 읏맨 럭비단은 오는 25일 열리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첫 포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날(20일) 오 감독은 “곧 예정된 대회에서 6경기가 있다면 2승은 꼭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한구민 주장은 일과 꿈을 병행하는 삶이 어떤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초반에는 업무 후 야간에 운동하는 게 힘들었지만 빠르게 적응해 지금은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OK금융그룹은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럭비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주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bninternj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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