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KT·네이버…클라우드 3사 '팀 코리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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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CSP) 3사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실증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에 NHN클라우드·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 3사와 AI반도체 스타트업 사피온·리벨리온·퓨리오사AI 3사가 한 팀을 이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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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CSP) 3사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실증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서로 경쟁 관계인 3사가 손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에 NHN클라우드·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 3사와 AI반도체 스타트업 사피온·리벨리온·퓨리오사AI 3사가 한 팀을 이뤄 지원한다. 네 번째로 큰 클라우드 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팀 코리아' 결성 과정에서는 빠졌다.
이 프로젝트는 대용량·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상용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광주를 포함해 총 2곳에 조성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번 연합군은 이 중에서 민간이 조성하는 1곳에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NHN클라우드는 사피온, KT클라우드는 리벨리온, 네이버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 등으로 협업하는 구조였는데 이번에 이런 구도가 깨지고 '팀 코리아'를 이루게 된 것은 기존의 협력 구도를 흔들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달 16일 정부는 관련 공고를 내면서 지원자들이 클라우드서비스 회사를 2곳 이상, AI반도체 회사를 2곳 이상, AI서비스 회사를 2곳 이상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금 시장에서는 어떤 회사가 살아남을지 단정하기 어려운데, 특정 회사끼리 협력하다가 실패하면 그 노하우를 모두 잃을 수도 있다"며 "(AI반도체사들이) 다른 회사들과도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고, 실패하는 곳이 나와도 다른 팀에서 흡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일 팀으로 AI반도체 팜 구축에 참여하려는 방안을 정부에서 흔쾌히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각 팀 간의 경쟁이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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