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회의원 증원 반대" vs 정의당 "미국 단순 비교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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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의원 증원에 반대 목소리를 내자 정의당 대구시당이 미국과 단순 비교는 무리라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국회 정개특위가 내놓은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홍 시장이 '국회의원 증원 반대' 논리로 미국의 의원 수를 들었지만, 미국은 OECD 국가 중 인구 대비 의원 수가 가장 적고, 한국과 정치구조와 상황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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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의원 증원에 반대 목소리를 내자 정의당 대구시당이 미국과 단순 비교는 무리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 증원은 결단코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여당에서 그런 합의를 한다면 지도부 퇴진 운동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1917년 하원의원 425명을 확정한 이래 인구가 2.5배 늘었어도 의원 수 증원이 없다"며 "미국 기준으로 보면 우리는 의원이 80명이면 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현재도 국회의원이 300명이나 되는데, 그것도 모자라 또다시 임명직 국회의원을 50명이나 더 증원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대구시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문제는 '국회의원 증원'이 아니라 '통제받지 않는 각종 특권'"이라고 반박했다.
정의당은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국회 정개특위가 내놓은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홍 시장이 '국회의원 증원 반대' 논리로 미국의 의원 수를 들었지만, 미국은 OECD 국가 중 인구 대비 의원 수가 가장 적고, 한국과 정치구조와 상황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하지만 "국회의원 증원에 대해 국민적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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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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