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공공비축미 품종 '새청무·신동진' 매입…1년 유예

이창우 기자 2023. 3. 20.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광군이 기존 공공비축미곡 품종인 새청무·신동진 매입을 오는 2024년까지 지속키로 결정했다.

20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당초 농림축산식품부 결정에 따라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새청무·신동진'에서 '새청무·강대찬'으로 변경키로 했지만 해당 변경안이 다시 재조정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신동진 품종 강대찬 변경 2026년까지 연기

농협전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벼 신품종인 강대찬 수확 현장을 방문해 작황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기존 공공비축미곡 품종인 새청무·신동진 매입을 오는 2024년까지 지속키로 결정했다.

20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당초 농림축산식품부 결정에 따라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새청무·신동진'에서 '새청무·강대찬'으로 변경키로 했지만 해당 변경안이 다시 재조정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쌀 공급과잉 문제 때문에 다수확 품종인 신동진을 내년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에서 제외하고 고품질쌀인 강대찬으로 대체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지역 농가의 신동진 재배면적이 넓고 오랜 기간 재배해온 점을 고려해 오는 2026년까지 신동진을 강대찬으로 교체하는 것을 유예키로 재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신동진이 다수확 품종(10a당·596㎏)이지만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에 약해 재배 안정성이 떨어져 점차적으로 면적을 줄이고 2026년 이후부턴 강대찬으로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이 새청무와 신동진 품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혼선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고, 농가 쌀 소득 증대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