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회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철회해야"

304회 임시회서 건의문 채택 촉구

20일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옥천군의회 제공)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20일 3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철회'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지난달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을 개정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사업장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내에 연매출액 30억원 이상 가맹점은 64곳에 달한다"며 "대부분 로컬푸드 직매장과 같이 생활권 내 식료품,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가맹점 배제 때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 철회와 소상공인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실효성 있고 중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