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접수'…매달 1만3000원 지급

홍보 포스터.(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시흥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생리용품 구입을 위한 지역화폐 시루(모바일)를 반기별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매달 1만3000원, 연간 최대 15만6000원이 반기별로 지원된다.

대상은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만 11~18세(’05. 1. 1~’12. 12. 31) 여성청소년들이 해당된다. 여성가족부 사업 지원금(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받는 청소년들은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상반기 신청은 4월14일까지며 하반기 온라인 신청은 7월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1월17일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신청해 지원받았던 대상자들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재신청이 된다.

만 14세 이상 청소년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형제⋅자매⋅배우자가 신청이 가능하다. 부모의 사정으로 지원 신청이 어렵거나 주 양육자가 부모가 아닌 경우, 청소년의 양육을 주로 담당하는 사람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만 14세 미만의 여성청소년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상반기 대상자 거주 확인 기간을 거쳐 오는 5월22일 이후에 지급된다. 지급된 정책수당은 지역 내 CU,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