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육단체 "비위 교원에 교장 자격 발급, 교육감 사과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이 학사 비리에 연루됐던 교원들에게 교장 자격증을 부여하자 지역 교육단체들이 이정선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K학원은 오히려 징계 대상이던 당시 부장 교사 A씨의 승진을 집요하게 추진하며 수차례 거부에도 아랑곳 않고 A씨를 교감·교장 직무대리로 승진 임명했다"며 "사학법인과 한몸이 된 시교육청 교원양성위원회는 해산하라. 이정선 교육감은 인사 파행을 사과하고 비위 교장 임용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사 비리에 연루됐던 교원들에게 교장 자격증을 부여하자 지역 교육단체들이 이정선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다.
9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교육시민연대는 20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정선 교육감 공식 사과와 시교육청 교원양성위원회 해산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지난달 시교육청이 교장 자격증을 부여한 사립학교 교장 후보자 17명 중 일부는 교원 4대 비위에 연루돼 전임 교육감 때부터 교장 승인이 거부된 이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조작·성비위·폭력·금품수수 등 4대 비위자는 학교 관리자가 돼서는 안된다는 불문율을 지켜온 시교육청 교원양성위원회는 이정선 교육감 시대 들어 신분세탁위원회로 타락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K고등학교는 2019년 상위권 학생 관리와 심화반 내 시험문제 유출 등으로 시교육청 특별 감사를 받아 대규모 학사 비리가 드러났다"며 "당시 시교육청이 교장과 교감 중징계를 포함 교직원 48명에 대한 징계와 행정 처분을 요구했으나 K학원 측은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면서 징계를 미이행, 결국 300만원 과태료 처분으로 그쳤다"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K학원은 오히려 징계 대상이던 당시 부장 교사 A씨의 승진을 집요하게 추진하며 수차례 거부에도 아랑곳 않고 A씨를 교감·교장 직무대리로 승진 임명했다"며 "사학법인과 한몸이 된 시교육청 교원양성위원회는 해산하라. 이정선 교육감은 인사 파행을 사과하고 비위 교장 임용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K학교 교장직이 1년 이상 공석으로 유지돼 학사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A교원을 교장 후보로 지속적으로 추천했다. 행정 절차상 결격 사유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정연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더라…딸 낳고 싶다"
- 와인·전복 '럭셔리 결혼식' 즐긴 女하객…신부는 "누구세요?" 철창행 위기
- "유학 간 여친에 월 1000만원 지원…바람피우더니 회사 강탈, 수십억 피해"
- 백스윙 골프채에 얼굴 맞아 함몰…"가해 여성 무혐의 억울"[영상]
- "남편 불륜 확실한데 물증 없어…스파이앱 깔아 증거 찾아도 될까요"
- 슬리퍼 신은 여고생 발만 노렸다…양말 벗겨 만진 제주 20대 추행범
- 로버트 할리, 5년 전 동성애 루머 해명 "여자 좋아합니다"
- 음주운전 사고 낸 女BJ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 라방서 막말
- 이민정, ♥이병헌 진지한 셀카에 "다시 시작된 도전" 폭소 [N샷]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