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정상 등정 인증서’ 이제는 모바일에서 손쉽게
한라산 정상 등반 인증서를 보다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한라산 등정 인증서 모바일 발급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정상을 등반한 한라산 탐방객들은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의 스토어에서 ‘제주 아이오티(IoT) 앱’을 설치한 후 인증서 발급을 선택하고, 예약번호와 정상에서 찍은 위성항법장치(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등록하면 인증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 아이오티(IoT) 앱은 한라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한라산 날씨, 탐방 안내 등 한라산 탐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앱을 통해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한라산 탐방객이 정상 등정 인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등정 인증서 발급을 신청하고, 등반 당일 정상에서 찍은 위성항법장치 정보가 포함된 사진을 등록한 후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 입구 무인발급기에서 수수료를 결제하고 인증서를 출력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탐방객들이 별도로 무인발급기를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 아이오티 앱은 이외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인 동문시장과 매일올레시장의 상가 정보와 주차장 안내, 제주도 공영주차장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한라산 정상 등반객들에게 인증서 발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에게 모바일 시대에 맞게 이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장 4800만원을 어디서 구합니까”···서민들 ‘날벼락’
- “부부싸움” 농담, “하나만 해” 반말, “무식” 반박…윤 대통령, 125분간 26개의 답변
- ‘충격’ 토트넘, 손흥민에 재계약 불가 통보···1년 연장 옵션이 끝 “태도 바꿨다, SON 측은 충
- [속보] “아내 순진…잠 안 자고 내 폰 봐서 ‘미쳤나’ 그랬다” [대통령 기자회견]
- [단독] 명태균 의혹 제보자, 대통령 회견에 “명, 김건희와 수시로 통화했다고···거짓말 누가
- 명태균 “정진석·권성동·장제원 누르려고 내가 윤상현 복당시켜”
- “펑! 하더니 사람 떨어져”···부산 빌라 화재, 5층 주민 추락사
- 친한계 “안 하느니만 못해” vs 친윤계 “진솔한 사과”···쪼개진 여당
- “이게 사과냐” “해명은커녕 파국”···윤 대통령 담화에 들끓는 시민사회[대통령 기자회견]
- [속보] 윤 대통령, 무엇에 대한 사과냐 묻자 “구체적 언급 어렵다” [대통령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