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이달 내 삼성 만나 반도체산업 의논하겠다"

이해용 2023. 3. 20.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삼성과 만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위기는 기회"라며 "반도체 교육센터 등 여태까지 하던 것을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하겠다"며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제는 조율 중…원주, 반도체 중부권 클러스터에 포함될 것"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원주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삼성과 만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에 삼성과 만나 반도체 산업에 대해 상호 의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누구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는 현재 조율 중"이라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가능하면 이달 내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은 삼성 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위기는 기회"라며 "반도체 교육센터 등 여태까지 하던 것을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하겠다"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강원도는 이미 수도권"이라며 "원주는 용인에서 불과 50㎞이고,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반도체 중부권 클러스터에 원주가 함께 묶여가는 게 좋겠다'고 말씀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용인, 평택, 화성의 공통점은 다 기존의 시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신규 지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원주는 이미 수도권이고 적어도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당연히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원주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으로 지난해 당선됐고, 취임 후 경제부지사에 정광열 삼성전자 부사장을 임명했다.

또 반도체 인력 1만명을 양성하고자 최근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 공장에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했다.

강원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