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방치된 군산시민문화회관,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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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군산시민문화회관(나운동 790-3번지)이 12월 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2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용역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철거공사에 착수했으며, 12월까지 문화공간과 로비카페, 레스토랑 등 수익공간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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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10년여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군산시민문화회관(나운동 790-3번지)이 12월 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2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용역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철거공사에 착수했으며, 12월까지 문화공간과 로비카페, 레스토랑 등 수익공간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군산시민문화회관은 고 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지난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으로 운영이 중단된 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지금까지 방치돼왔다.
하지만 군산시가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방식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시민문화회관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90억원(지방비 40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12월까지 노후시설과 설비 교체 등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연면적 4649㎡)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울러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소유권을 군산시가 보유하고 운영권을 얻은 ㈜커넥트군산이 내년부터 2044년까지 20년간 자유로운 영리활동을 겸하면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민문화회관 공간은 문화형과 휴식형, 수익형으로 활용한다.
1층 시민홀(전시장)과 2층 메인홀·로비(공연장)은 세미나실, 전시실, 공연실, 카페 등 소통협력 공간으로 활용하고 야외광장공원과 옥상공원 등은 휴식형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사무실, 3~4층은 레스토랑과 라운지바, 전망대 등 수익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연계해 노약자·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도에서 1층 전시실까지 광장을 가로지르는 25m 길이(폭 3.8,m 높이 2.9m)의 지하 터널도 개설한다.
윤병철 도시재생과장은 "잠들어 있는 시민문화회관을 대학과 민간, 공공이 참여하는 소통거점시설로 조성해 문화인프라 구축은 물론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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