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메드베데프 꺾고 파리바오픈 우승…세계 랭킹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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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알카라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6위·러시아)를 2-0(6-3 6-2)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 2위였던 알카라스는 이날 새롭게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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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알카라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6위·러시아)를 2-0(6-3 6-2)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 2위였던 알카라스는 이날 새롭게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 세계 1위에 올랐던 알카라스는 이후 부상에 시달렸고 그 여파로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에 결장했다. 해당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정상에 오르면서 알카라스는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는데, 2개월 만에 자리를 되찾았다.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오는 22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하는 마이애미오픈 역시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알카라스를 만나기 전까지 19연승을 달리던 메드베데프는 알카라스에게 발목 잡히며 20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준우승자 메드베데프는 세계 랭킹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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