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위한 현장 점검 실시

전원 기자 2023. 3.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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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도내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비롯한 도 발주 건설 현장의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홍보·교육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지반이 약화되면서 균열·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전남도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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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축 현장 총 129개소·대상
전라남도청 전경. 2023.3.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도내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비롯한 도 발주 건설 현장의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홍보·교육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안전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남지역은 해안가에 인접한 점질토 지반에 대규모 산업단지 및 배후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약지반에 조성되는 대형 건축물 지하 터파기 시 흙막이 붕괴가 발생해 지반 안정성 확보가 중요시되고 있다.

해빙기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지반이 약화되면서 균열·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전남도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점검은 도 발주 건설 현장 96개소와 도내 대형 건축 현장 33개소 등 총 129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반 및 건설 안전 위해요소 사전 차단과 함께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함께하며 4월15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균열 여부 △석축·옹벽·축대·가설건축물 등 흙막이 공사 전반 △지하 굴착 공사장의 붕괴 위험 요소 및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지하안전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반 굴착 현장의 안전관리 및 지하 안전평가 협의 내용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 위해 요소가 확인되면 즉시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유호규 도 건설교통국장은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해빙기에 대형 공사 현장 등에 대한 점검과 위험요소 사전 제거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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