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그레이트 한강, 생태 훼손이자 혈세 낭비"

유덕기 기자 2023. 3.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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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은 논평에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던 노들섬 같은 자연생태는 완전히 훼손될 수밖에 없고 사업 대부분이 이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생태복원이나 자연환경 고려는 전무한 졸속 계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서울시의 이른바 35층 룰 폐지와 관련해선 "강변 아파트의 조망권 사유화를 위한 특혜" 라면서 "스카이라인의 다양성 확보라는 공익을 추구하려면 규제완화에 앞서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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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링' 설명하는 오세훈 시장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늘(20일)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 "자연생태 훼손이 우려되고 혈세낭비형 토건사업에 불과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경실련은 논평에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던 노들섬 같은 자연생태는 완전히 훼손될 수밖에 없고 사업 대부분이 이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생태복원이나 자연환경 고려는 전무한 졸속 계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관람차 '서울링' 등 시설을 한강 둔치에 배치하려면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능성 등 안전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필요 예산을 정확히 제시하라고도 지적했습니다.

경실련은 서울시의 이른바 35층 룰 폐지와 관련해선 "강변 아파트의 조망권 사유화를 위한 특혜" 라면서 "스카이라인의 다양성 확보라는 공익을 추구하려면 규제완화에 앞서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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