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을버스 환승시스템 개선…22일부터 도심까지 노선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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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외곽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중인 마을버스 개편 방안을 마련해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버스노선 개편으로 혼란을 겪었던 82건의 주민 불편 안건 가운데 94%(77건)를 검토·개편하는 등 새로운 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춘천시의 마을버스 개편 핵심은 현재 운영 중인 환승 시스템을 개선, 노선을 중앙시장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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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외곽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중인 마을버스 개편 방안을 마련해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버스노선 개편으로 혼란을 겪었던 82건의 주민 불편 안건 가운데 94%(77건)를 검토·개편하는 등 새로운 노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편에 따라 읍면지역 전 가구에 버스 시간표를 배부하는 한편, 변경으로 이용이 부득이하게 불가능해진 주민을 위해 통근택시를 도입하고, 학생들에게는 통학택시 제공을 확대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춘천시의 마을버스 개편 핵심은 현재 운영 중인 환승 시스템을 개선, 노선을 중앙시장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
그동안 읍면지역 주민들이 도심 공공기관이나 전통시장이 밀집한 중앙시장 일대로 접근하려면 거점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서 춘천시는 2019년 11월부터 시내버스 도입 56년 만에 환승센터를 도입, 도심과 외곽 노선을 분리해 노선을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육 시장은 이와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 방침과 관련해 다음 달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상반기 중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준공영제는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시가 노선 조정 권한을 갖고, 운수업체는 버스 운영에 대한 성과 이윤을 받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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