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서울대 박상우 교수

박준 기자 2023. 3. 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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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3년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총감독으로 서울대 미학과 박상우 교수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주제전만 기획하고 특별전 등 다른 전시 및 부대행사는 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해 왔다.

이에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예술감독이 사진비엔날레 전반을 총괄하는 총감독 체제로 그 역할을 확대했으며 주제전을 비롯한 모든 전시와 행사가 예술총감독의 주도하에 보다 조화롭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게끔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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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월11일~11월12일 '다시, 사진으로!' 슬로건 개최

서울대 박상우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3년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총감독으로 서울대 미학과 박상우 교수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시, 사진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9월11일부터 11월1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구예술발전소 등 대구지역에서 개최된다.

2006년 10월 최초로 시작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2021년까지 8회를 지나오면서 동시대 사진의 역할을 성찰하고 사진예술의 독창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사진축제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사진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2021년 제8회 사진비엔날레는 문화체육관광부 평가결과 최고 등급을 받아 국내를 대표하는 사진비엔날레로 성장했다.

그동안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주제전만 기획하고 특별전 등 다른 전시 및 부대행사는 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해 왔다.

하지만 동일한 주제의식이 사진비엔날레 전체를 관통해야 한다는 사진비엔날레 변화에 대한 요구가 전문가들에 의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예술감독이 사진비엔날레 전반을 총괄하는 총감독 체제로 그 역할을 확대했으며 주제전을 비롯한 모든 전시와 행사가 예술총감독의 주도하에 보다 조화롭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게끔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임된 박상우 예술총감독은 프랑스 고등사회과학원(EHESS)에서 사진미학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 동강사진상 심사위원, 호암예술상 추천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사진학회 운영위원, 현대미술사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희철 관장은 "사진학자, 사진가, 전시기획자로서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박상우 교수를 예술총감독으로 모시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독님을 중심으로 큐레이터 및 예술회관 모든 관계자가 총력을 기울여 멋진 사진비엔날레를 만들어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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