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25일 개최

104주년 3·1절인 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열린 만세운동 재현 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2023.3.1/뉴스1 ⓒ News1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5일 양산실내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양산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독립만세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고 동부 경남 최초 만세운동의 성지인 양산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행사 당일 9시에는 충렬사에서 독립유공자 위패 추가 봉안 고유제를 지낸 후 10시 30분부터 양산실내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판소리, 윤현진 뮤지컬 갈라쇼, 태권도 퍼포먼스(미르메 태권도) 등 역동적인 무대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양산만세운동의 역사와 우산 윤현진 선생의 친필편지 전시부스, 태극팽이·바람개비 만들기, 무궁화컵 꾸미기, 태극기 그리기 등의 체험부스와 독립운동 체험 포토존을 운영해 다양한 세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양산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통해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우리 양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독립운동가와 역사를 기억하며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많은 참석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