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전영오픈 배드민턴 여자단식 우승... 방수현 이후 27년 만

신화섭 기자 2023. 3. 20.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세영(21·삼성생명)이 한국인으로는 27년 만에 전영오픈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2-1(21-17 10-21 21-19)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안세영이 전영오픈 여자단식 우승 후 메달과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한국인으로는 27년 만에 전영오픈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2-1(21-17 10-21 21-19)로 승리했다. 한국 선수의 전영오픈 여자 단식 우승은 1996년 방수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안세영은 이날 결승전에서 통산 2승 8패로 뒤진 천위페이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는 초반부터 밀려 큰 점수 차로 내줘 세트 스코어 1-1, 원점이 됐다. 3세트에서 안세영은 치열한 공방 끝에 17-17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상대의 범실까지 겹치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가 20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를 2-0(21-5 21-12)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 여자복식에서는 2017년 장예나-이소희조 이후 6년 만의 우승이다.

혼합복식에서는 세계랭킹 9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가 랭킹 1위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조에 1-2(16-21 21-16 -21)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