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깃대종 '털조장나무' 개화…한국·일본에만 분포

이승현 기자 2023. 3.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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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에서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지난 17일 함충재 일원에서 올해 첫 꽃망울을 터뜨렸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털조장나무는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하는 동북아시아의 희귀식물이다.

조용성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털조장나무를 비롯해 진달래, 히어리, 산철쭉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있는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 자연 생태계가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보호·관리에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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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함충재 일원에서 깃대종 털조장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3.3.20/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에서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지난 17일 함충재 일원에서 올해 첫 꽃망울을 터뜨렸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털조장나무는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하는 동북아시아의 희귀식물이다.

2013년12월 국민 의견을 수렴해 수달과 함께 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무등산, 조계산, 강천산 일대에서 제한적으로 분포해 테르펜이라는 방향성 물질을 발산하여 자율신경을 자극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치유의 나무로 알려져 있다.

조용성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털조장나무를 비롯해 진달래, 히어리, 산철쭉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있는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 자연 생태계가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보호·관리에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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