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경찰서, 이륜차 불법개조·소음 합동단속…11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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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경찰서는 청도면 천왕재 고개에서 경남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밀양시와 합동으로 굉음유발과 난폭운전 등 이륜차 불법개조 집중단속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민원과 사고가 최근에도 계속 이어지자 경남경찰청과 밀양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밀양시청에서는 합동으로 이번 합동단속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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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천왕재 고개 이륜차 굉음, 불법개조 등 단속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경찰서는 청도면 천왕재 고개에서 경남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밀양시와 합동으로 굉음유발과 난폭운전 등 이륜차 불법개조 집중단속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동단속에서는 차체 또는 차대 임의변경 1건, 소음방지 장치 임의변경 3건, 불법 LED 전조등 3건, 안전 기준위반(안개등 1건, 전조등 1건, 번호등 2건) 등 총 11건의 불법 사항을 적발했다.
경찰은 사안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 및 형사입건과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행락철을 맞아 국도와 지방도 천왕재 일대에서 이륜차 동호회 활동이 늘면서 난폭운전, 대열운행, 불법 개조 등으로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과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었다
특히 밀양시 청도면 천왕재 고개 일대는 주말과 휴일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이륜차 동호회원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호소할 정도이다.
실제 지난 4일에는 천왕재 고개에서 이륜차 운전자 A(25)씨가 커브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에 부딪혀 사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민원과 사고가 최근에도 계속 이어지자 경남경찰청과 밀양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밀양시청에서는 합동으로 이번 합동단속을 추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무질서 운행행위가 증가하면서 운전자 본인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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