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거제시당협 여성위, “음주측정 거부 김두호 시의원 사퇴해야”

(국민의힘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거제시당협 여성위원회가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된 김두호(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상문동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수차례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위는 20일 “거제시민의 대표자인 시의원은 항상 타의 모범이 돼야 하며 매우 엄격한 도덕성과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김 의원이 앞으로 시를 감시하는 임무를 어떻게 수행할 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의 대표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음주측정 거부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엄격한 도덕적 기준의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제시당협 여성위원 일동은 김 의원의 사퇴를 정중히 요구하며 시민을 위한 대의적 차원에서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