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기공사협회장 "우린 간호법 지지…모든 의료단체 반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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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간호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주 치과기공사협회장은 "의료인과 의료기사 등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업무를 하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감한다"며 " 초고령사회 도래 대비 등 미래를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필요한 법이기 때문에 우리 협회는 간호법을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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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간호법 제정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의료인과 의료기사 등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간호사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단체는 또 "모든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을 반대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간호법 제정을 주장해온 간호사 입장에선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것으로도 보인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 (국민의힘 , 비례)에 따르면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과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을 비롯한 각 협회 임원 등 20여명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책간담회'에서 간호법 제정에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단체와는 다른 입장을 표했다.
황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모든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을 반대한다고 주장한다는 보도에 대해 "8개 단체 중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은 3개 단체로 모두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주 치과기공사협회장은 "의료인과 의료기사 등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업무를 하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감한다"며 " 초고령사회 도래 대비 등 미래를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필요한 법이기 때문에 우리 협회는 간호법을 지지한다"고 했다.
한편 최연숙 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는 △국민의 구강건강 질 향상을 위한 교육인증평가 등 각 협회 공통 현안 △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 △노인요양시설 치과위생사 배치 △ 의료기사 면허신고제도 개선 △치과건강보험보철정책 등 각 협회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의원은 "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고 오복 중 하나인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구강건강 보건 향상을 위해 애쓰는 치위생사, 치기공사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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