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과수화상병 예방 위해 방제약제 적기 살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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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는 20일 관내 배,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 전 방제 준비를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6회 약제방제를 실시, 지난 16일부터 1, 2, 3차 방제약제를 공급 중에 있다.
서동남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약제살포를 통한 적기 방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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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0일 관내 배,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 전 방제 준비를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이다.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한다. 감염되었을 경우 잎·꽃·줄기·과실 등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확산속도가 빨라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6회 약제방제를 실시, 지난 16일부터 1, 2, 3차 방제약제를 공급 중에 있다.
화상병 1차 방제약제는 코퍼옥시클로라이드 코퍼하이드록시드 액상수화제로 구리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이다. 배에는 꽃눈이 튼 직후,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방제한다.
개화 전 약제 방제 시기는 지역별 과수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기상을 기준으로 안성시는 배를 기준으로 3월 3~4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회유황합제와는 약해 방지를 위해 혼용하거나 살포시기가 겹쳐서는 안 되며, 최소 10일에서 14일의 간격을 두고 방제해야 한다.
서동남 기술보급과장은 “화상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약제살포를 통한 적기 방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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