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023] 'KBO 역수출 좋은 예' 켈리, 결승전 선발 등판할까?

금윤호 기자 2023. 3. 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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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선발 에이스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MLB) 재진출에 성공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등판이 유력해졌다.

결승전 선발 투수로 언급된 켈리는 지난 2015년 SK 입단을 통해 KBO 무대에 데뷔했던 우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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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에 재진출한 투수 메릴 켈리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선발 에이스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MLB) 재진출에 성공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등판이 유력해졌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 쿠바를 14-2로 크게 이겼다. 대승을 거둔 미국은 대망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결승전 선발 투수에 대한 질문에 "켈리의 (등판)해야 할 것 같다"며 "우리는 조금 더 논의를 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승전 선발 투수로 언급된 켈리는 지난 2015년 SK 입단을 통해 KBO 무대에 데뷔했던 우완 투수다. SK에서 4시즌 동안 뛰며 KBO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MLB 재진출에 성공했다.

2019시즌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로 호성적을 거둔 켈리는 당당히 애리조나 선발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애리조나와 재계약한 켈리는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켈리는 미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지난 16일에는 C조 예선 1라운드 콜롬비아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6일 등판 후 5일간 휴식을 취한 켈리는 미국이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은 21일(화) 열리는 멕시코-일본전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WBC 결승전은 22일(수) 오전 8시 론디포 파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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