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7년 만의 전영오픈 女단식 우승…AG·올림픽 전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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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아이돌' 안세영(21·삼성생명·세계랭킹 2위)이 한국배드민턴 역사에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4위)를 세트스코어 2-1(21-17 10¤21 21-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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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4위)를 세트스코어 2-1(21-17 10¤21 21-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도 씻어냈다. 또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은메달)~인도오픈(금메달)~인도네시아마스터스(금메달)~독일오픈(은메달)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등 2022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파리올림픽 전망도 밝혔다.
2020도쿄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천위페이와 천적관계를 완전히 청산한 것 역시 큰 수확이다. 지난해 말레이시아마스터스에서 천위페이에게 승리하며 4년에 걸친 7전패의 사슬을 끊은 데 이어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에서 잇달아 승리하며 최근 상대전적에선 오히려 앞서게 됐다. 통산 상대전적은 3승8패다.
이날 안세영은 팽팽하던 1세트 중반 11-11에서 2연속 득점으로 13-11로 달아난 뒤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는 초반부터 천위페이의 고공 스매시에 고전한 끝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다행히 마지막 3세트에 집중력을 되찾았다. 초반부터 공방을 거듭했지만 5-5 동점부터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꾸준히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7-17 동점에서 3연속 득점으로 20-17로 달아난 뒤 다시 20-19로 턱 밑까지 쫓겼지만 결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안세영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과 인터뷰에서 “(빡빡한 일정 탓에) 몸이 무거웠지만 우승을 위해 인내하고 체력을 짜냈다”며 “자신감을 갖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쁘고 놀랍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고 권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오픈을 마친 한국배드민턴은 스위스오픈~스페인마스터스, 하노이챌린지~오사카챌린지에 출전하는 2개조로 나눠 해외대회 참가를 이어간다. 안세영은 추가 파견에 참가하지 않고 당분간 호흡을 가다듬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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