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공장·창고 시설 141곳서 불량사항 148건 적발

공장·창고 시설 점검하는 강원소방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달 도내 공장과 창고시설 590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인 결과 141곳에서 148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원주 한 물류센터 등 3곳에서 무단 비가림시설 등 불법 건축물 의심 건을 적발해 기관 통보 조치했다.

소방 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비상 방송 설비, 수신기를 정지시킨 업체 5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나머지 140곳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했고, 미미한 위반사항이 적발된 157곳은 현장에서 이를 시정토록 했다.

강원소방은 도내 공장시설 2천963곳과 창고시설 5천683곳 중 표본 590곳을 선정, 한 달간 40개 반 99명을 투입해 조사했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장·창고 시설 점검하는 강원소방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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