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머신’ 터너, 4강은 멀티 홈런으로 승리 견인

김정연 기자 2023. 3. 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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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와의 2023 WBC 준결승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트레이 터너. 게티이미지.



트레이 터너(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 승리를 견인했다.

터너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과 쿠바의 WBC 준결승전에 9번 타자로 출장했다.

전날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8회 역전 만루 홈런으로 미국 대표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터너는 준결승전에서도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미국 대표팀의 타선은 이날 14안타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쿠바를 압도했다. 폴 골드슈미트(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쐐기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미국은 오는 21일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의 4강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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