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파트너’ 노리는 조유민, “클린스만호에서도 경쟁력 키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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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역사적인 16강 진출에 기여했던 조유민이 이제 대표팀의 '붙박이' 센터백을 노린다.
대전은 K리그1 승격 이후 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격 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축구 수도 더비라 불리는 수원전에서도 완승을 따내며 상위권에 올라섰다.
대전을 K리그1 승격으로 이끈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도 꾸준하게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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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역사적인 16강 진출에 기여했던 조유민이 이제 대표팀의 ‘붙박이’ 센터백을 노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개막 후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며 승격 팀의 돌풍을 이어갔고, 수원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전의 기세가 무섭다. 대전은 K리그1 승격 이후 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격 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축구 수도 더비라 불리는 수원전에서도 완승을 따내며 상위권에 올라섰다.
이 중심에는 국가대표 센터백 조유민이 있다. 지난 시즌 대전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찬 조유민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대전 수비의 핵으로 자리 잡았고, K리그1 승격 등 많은 것을 이뤄냈다.
조유민에게 2022년은 최고의 해였다. 대전을 K리그1 승격으로 이끈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도 꾸준하게 부름을 받았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포르투갈전에서는 출전 기회까지 받으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제 조유민의 목표는 클린스만호에서 꾸준하게 뛰며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수원전 이후 만난 조유민은 “코치님들이 오셨다는 걸 몰랐다. 우선 실점이 가장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스타일이 다를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보여주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그 안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어떤 색깔을 요구하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싶다. 대표팀과 소속팀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빠르게 캐치하여 두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우루과이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조유민은 “기대가 많이 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국민 여러분들과 팬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이후 처음 만나 뵙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조유민의 최종적인 목표는 대표팀 주전 센터백이다. 조유민은 동갑내기인 김민재를 보면서 많은 동기부여를 얻고 있고, 이전부터 “민재가 친구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경기 영상도 보고 있고, 대표팀에 왔을 때 플레이도 지켜본다. 민재는 친구지만 너무나 잘하는 선수다. 같이 훈련을 하면서 민재가 어떻게 빌드업을 하고, 어떻게 수비를 하는지 배우고 있다. 같이 훈련을 하는 것만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경험이 된다”고 전한바 있다.
조유민은 이제 김민재의 파트너로써 확실한 주전을 노리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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