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울 심야공항버스 20일 재개…0~5시 운행

강남터미널, 서울·용산역 등 3개 노선 일 12편 운행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서울 출도착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재개된다.

2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된 서울 심야공항버스가 20일부터 3개 노선(일 12편) 규모로 운행 재개된다. 5월부터는 5개 노선(일 26편)으로 운행을 확대한다.

공사는 그동안 서울지역 심야공항버스 운행 재개를 위해 버스운송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공사는 인천공항 이용객을 위해 심야공항버스 노선에 대한 운행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개하는 노선은 제1여객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0(강남고속터미널), N6001(서울역), 제 2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2(강남고속터미널, 서울역)노선으로 모두 3개 노선이다.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는 N6000(제1여객터미널행) 노선은 인천공항까지 약 1시간 10분이 걸린다. 도중 신용산역, 염창역, 송정역을 경유한다.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 기간중 심야공항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여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심야버스 운행 재개에 따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인천공항과 수도권을 오가는 주간시간대 공항버스를 9월까지 현재 912편 수준에서 1650편 수준으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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