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 블루밸리 산업단지 조성소식에 포항 부동산 시장 훈풍

김동호 기자 2023. 3.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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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일자리가 풍부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나타내게 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의 경우 인구증가와 경제활성화는 물론 교통, 상권 등 다양한 인프라가 함께 조성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포항시의 경우 인구유출과 경기침체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기로에 놓였었는데 최근 두 산업단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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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산업단지 입주로 인구 유입 증가 전망
[서울경제] 지역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일자리가 풍부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나타내게 된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층이 늘어남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경북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1100만 대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2차전지) 양극재를 공급하기 위한 특화단지 조성에 나섰다. 포항시는 에코프로그룹,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포항에 구축된 배터리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양산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포항의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인구 감소로 위기에 빠진 포항에 제2의 영일만 기적을 기대케 하면서 아파트 매매가와 매수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8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위치한 두호SK뷰 푸르지오 1단지 112.39㎡형은 3억2천900만원에서 3억9천900만원으로 7천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타 도시의 사례를 보아도 산업단지 수혜를 받는 곳은 지역 평균보다 시세가 높은 모습을 보였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위치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아파트 부동산지인 기준 평균 3.3㎡당 매매 시세는 부동산지인 기준 1,036만원으로 청주시 흥덕구 시세의 882만원보다 150만원 이상 높았으며, 흥덕구 내 송절동(1,173만원) 다음으로 매매 시세 2위를 차지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의 경우 인구증가와 경제활성화는 물론 교통, 상권 등 다양한 인프라가 함께 조성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포항시의 경우 인구유출과 경기침체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기로에 놓였었는데 최근 두 산업단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포항시에 분양중인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또한 영일만산업단지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큰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도동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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