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장기 집권' 훈센 후계자 장남, 육군 대장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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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후계자인 장남 훈 마넷(45)이 육군 대장으로 진급했다.
20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훈 마넷이 지난 17일 육군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했다고 발표했다.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속 이산 대변인은 "훈 마넷은 대장 진급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인 훈 마넷은 재작년 12월 2일 부친인 훈센 총리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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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후계자인 장남 훈 마넷(45)이 육군 대장으로 진급했다.
20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훈 마넷이 지난 17일 육군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했다고 발표했다.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은 훈센 총리가 올린 이런 군 인사안을 재가했다.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속 이산 대변인은 "훈 마넷은 대장 진급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인 훈 마넷은 재작년 12월 2일 부친인 훈센 총리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됐다.
같은 달 24일 CPP도 훈 마넷을 '미래의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훈 마넷은 현재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999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친인 훈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38년간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다.
훈센 정권은 지난 2017년 11월 전체 의석 125석 가운데 55석을 가진 캄보디아구국당(CNRP)에 반역 혐의를 씌워 강제 해산시킨 바 있다.
이듬해 총선에서는 집권당인 CPP가 전체 의석 125석을 독차지하면서 '일당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훈센은 오는 7월 23일 실시될 총선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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