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 도시기본계획 변경예산안 유일 부결 1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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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회에서 폐기된 도시기본계획 용역 예산안이 이달 중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권용재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지지했다.
이어 "1기 신도시가 건설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본계획 변경 예산안을 부결한 곳은 고양시뿐"이라며 시가지 예비 용지와 인구 등을 고려한 청사진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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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에서 폐기된 도시기본계획 용역 예산안이 이달 중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권용재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지지했다.
권 의원은 노후 계획도시의 재건축 기간 단축을 위해 수립된 국토부의 마스터플랜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야 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기 신도시가 건설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기본계획 변경 예산안을 부결한 곳은 고양시뿐"이라며 시가지 예비 용지와 인구 등을 고려한 청사진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는 30년 안팎의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을 염두에 두고 도시기본계획 용역 예산 4억 원을 편성해 지난해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34개 의석 중 절반을 차지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지난 1월 전액 삭감됐다.
이동환 시장은 건물 파손이나 주차난 등을 겪는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면 기본계획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며 지난 15일 열린 임시회에 해당 예산안을 다시 제출했다.
민주당 소속의 권 의원이 기본계획 변경을 지지함으로써 임시회 폐회일인 오는 28일 이전에 해당 예산안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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