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페이커’ 이상혁, 팬들을 향한 감사와 10년의 약속[SS시선집중]

김민규 2023. 3. 20. 1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10년이 더 있다면 지난 10년보다 더 발전하겠다."

10년 동안 함께 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가슴에 새기면서 더 성장하는 '페이커' 이상혁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며 팬들에게 더 발전하는 이상혁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커’ 이상혁이 19일 서울 종로구에 롤 파크에서 열린 농심 레드포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종로=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앞으로 10년이 더 있다면 지난 10년보다 더 발전하겠다.”

어느덧 데뷔 10주년이다. 그동안 수많은 대기록과 역사를 쓰고 있는 LoL의 전설은 여전히 발전이 필요하다며 겸손한 자세다. 10년 동안 함께 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가슴에 새기면서 더 성장하는 ‘페이커’ 이상혁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T1은 19일 서울 종로구에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리그 마지막 날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에서 한수 위의 체급과 압도적인 파괴력을 뽐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정규시즌 2라운드 전승 기록도 세웠다. 특히, 이상혁은 2세트에서 슈퍼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플레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경기 후 이상혁은 “2-0을 목표로 준비했는데 달성해서 기쁘다. 플레이오프가 남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T1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음에도 흐트러진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팬들에게 보답했다. 그 중심에는 이상혁이 있었고 이제 그의 시선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향하고 있다. 특히, 다전제가 늘어나는 등 플레이오프 방식이 변경됐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상혁은 “다전제가 한 번 더 늘어났을 뿐이다. 사실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다”며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면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방식 변경이 우리 목표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T1의 미드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종로=김지윤 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지난 2013년 4월 6일 LCK에 데뷔해 보름 후면 10주년을 맞는다. 그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 LoL e스포츠 역사에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써왔다. 지난 10년을 돌아본 이상혁은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가장 먼저 꺼냈다.

그는 “10년이란 기간 동안 늘 응원해준 팬들도 있지만 많은 팬들이 떠나기도 한 것 같다”며 “그럼에도 끝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또 새로운 팬들에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응원과 축하를 해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며 팬들에게 더 발전하는 이상혁이 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아직 젊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10년이 흘렀지만 많은 것을 이루진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 10년이 더 있다면 지난 10년보다 더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팬들에게도 더 성장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규시즌을 1등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직 경기력이 다 올라오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게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